일전에 Windows FLP관련 포스팅을 몇 군데에 한 적이 있는데 (과거 포스팅 참고) 직접 설치를 해보니 중간에 실수하면 뼈아플만한 곳이 좀 있어서 설치와 관련해 따로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여기에 소개된대로만 하면 시행 착오 없이 FLP를 설치할 수 있을 것이다. "그깟 OS가 대충 설치하면 그만이지 내가 OS설치를 몇년을 했는데 꼭 이런거 읽어봐야 되겠어?" 싶은 분들도 꼭 주의깊게 읽어보시라.
(이미지출처 : i16.tinypic.com)
1. 설치 시작
Windows FLP는 비스타처럼 시디 방식 설치만 제공하고 있다. Windows XP처럼 하드에 파일을 복사해놓고 도스상에서 설치할수가 없으니 주의. 실제 시디를 사용하든, 각종 시디 에뮬레이션 방식을 사용하든 어쨌든 시스템을 CD로 부팅하고 첫 화면이 나올때까지 기다리자. 근데 구형 놋북이라서 시디롬이 없다고? 그럼 아래 "더보기"를 눌러보자. 시디롬이 있으면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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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형 노트북이나 넷북이라서 PC에 시디롬이 달려있지 않다면? 방법은 대략 세 가지.
첫째는 USB외장형 시디롬을 사용하는 방법. 외장형 시디롬은 꼭 노트북용이나 일체형 제품일 필요는 없고, 일반 하드디스크용 외장케이스에 CD-ROM을 연결한것으로도 가능하다. PC에 USB 시디롬을 장착하고, 시디롬에 Windows FLP 설치시디를 넣어둔다. 그다음 PC를 켜면, 자동으로 시디 부팅이 된다. (물론 BIOS의 부팅장치 순서를 지정하는 곳에서 시디롬부팅이 최우선으로 되어있어야 한다.) 이래도 시디롬부팅이 되지않는다면, BIOS에서 USB Legacy Supports 옵션을 켜본 뒤에 재시도해보자. PC가 구형이라서 안될것같다고? P4 1.8GHz에 i845칩셋 쓴 구닥다리 노트북에서도 되었으니, 웬만한 사양에선 다 지원되지 않을까 싶다. 일단 시도해보면 나쁠 것은 없겠지.. 바이오스에 USB메모리 또는 외장형 디바이스로 부팅하는 옵션이 없어도 신기하게 부팅이 된다. 외장형 시디롬이 없다고?? 그럼 둘째 방법으로 가자.
둘째는 USB메모리를 사용하는 방법. 구글링을 좀 해보면, 자기가 가지고 있는 USB메모리를 신기하게도 외장형 CDROM으로 둔갑시킬 수가 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여기에 대해 독립 포스팅을 해볼 예정) 국내에 유통되는 웬만한 USB메모리는 이런식으로 전용이 가능하다. 각 USB메모리 컨트롤러 종류에 따라 적합한 유틸리티를 사용하여 USB메모리의 환경설정 부분을 바꾸는 식인데, 용량만 넉넉하면 Windows FLP 이미지를 그대로 넣을 수 있다. 이러면 이자체로 훌륭한 외장형 CD-ROM이 되는 것.. 나머지는 첫째 방식하고 똑같은 얘기. 일반적으로 USB메모리가 시디롬보다는 전송속도가 월등하므로 설치 자체도 빨라지는 장점이 있다. 이부분에 관해서는 http://usboffice.kr 이곳이 국내 최고의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대부분의 글을 회원가입을 해야만 읽을 수 있다. 뭐 어찌됐든 구글링으로도 얻을 수 있는 정보들이니 필요하면 검색 고고씽. USB메모리 용량이 너무 작아서 FLP이미지를 넣을수가 없다고???? 그럼 다음 방법이 또 있기는 한데.. 그냥 주변에서 용량 큰 USB메모리를 빌리는게 낫다.
셋째는.. 권장하지는 않지만, USB메모리 자체로 부팅이 가능한 일부 PC에서는, USB메모리로 부팅해서 특수 유틸을 통해 시스템상의 특정 파티션을 시디로 인식시키는 방법도 있는데, 첫째 둘째 방법으로 대부분 커버될 것이기에 소개는 하지 않겠다. 외장형 시디롬도 없고 USB메모리 용량도 겁나게 작다면 써볼 만한 방법인데.. 하드에 파티션 작업도 해야 되고 여러모로 귀찮다.
위 방법들에 대해 문의사항이 있으면 댓글을 이용해주세요~ ^^;;
2. CD롬 부팅에 성공하고 그래픽 화면이 뜨면, "Welcome to FLP설치~ 쏼라 쏼라" 이런거랑 License Agreements 가 나오는데 평소 하던대로 넘겨준다.
3. 세번째 화면이 중요하다. "Wizard Mode"라고, 그냥 Next를 누를 수 없을만큼 중요해보이는 창이 나타나는데, 여기서는 그냥 넘기면 절대로 안 된다. "I want to setup Windows on my computer"와, "Interactive Mode"를 선택해준다. (참고로 여기서 "I want to connect a remote desktop session"을 선택하면, 윈도가 깔려있지 않은 PC로도 다른 컴퓨터를 원격제어할 수 있다. 신기신기)
4. 프로덕트 Key를 넣는 화면이 나오는데, 시키는 대로 Product Key를 넣는다. 기존 Windows XP와 키가 호환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설치전에 미리 시디를 조작해두면 XP의 키를 넣어서 사용할 수도 있는데.. 정상적인 방법이라고는 할 수 없으므로 여기서는 논외
5. "Regional and Language Option"이 나타나면, 한국인의 환경에 맞게 세팅을 변경해준다. 영문윈도를 설치해본 사람이 있으면 설정에 문제가 없을텐데, 그렇지 않다면 아래 "더보기"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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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화면에서는 Regional and 주 사용 언어로 Korean을 선택하고, 타임존으로 "GMT+09 Seoul"을 고른다. Standards and Formats에서도 Korean을 고르는데, 이것이 끝이 아니고 옆에 있는 "Advanced"를 눌러서 상세 설정을 좀 더 잡아줘야 한다. 역시 죄다 다 Korea로 설정.. 이 부분은 설치가 끝나고 나중에 바꿀수도 있긴 하지만 귀찮으니까 걍 지금 다 해버리는게 좋음.
6. "Optional Software Component Configuration Settings"창에서는 마치 일반 유틸리티를 설치할때처럼 설치 방식을 묻는 창이 나타난다. 풀 설치, 미니멀 설치, 티피컬 설치 등 익숙한 옵션이 나타나지만, 여기서는 "Custom Configuration"을 눌러야 한다.
7. "Optional Software Component Settings"에서는 예상한대로 설치할 컴포넌트를 선택하는 것이 나오는데.. 이부분이 굉장히 중요하다. 왜냐하면 여기서 선택하지 않고 그냥 넘어간 컴포넌트중 일부는 차후에 따로 설치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냥 눌러대면 망해버릴 수가 있는 셈. 내 경우는, Internet Explorer(기본 선택돼있음), East Asian Language Support(기본 선택돼있음), Local Management Service, Windows Media Player를 선택하고 설치했다.
잠깐.. 미플은 쓰지도 않는데 왜 선택하냐고? 이렇게 설치하는 이유가 궁금하면 아래 "더보기" 참고. 웬만하면 위에서 추천한 대로 설치하자. 이렇게 할 경우 약 1GB정도의 기본 설치공간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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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컴포넌트를 설치하지 않으면 생길 수 있는 일들
* Internet Explorer : MS Office 사용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함.
* Local Management Service : 작업관리자가 설치되지 않음 (Process Explorer등으로 대체는 할 수 있을 듯)
* Windows Media Player : DirectX 설치가 불가능해져서 멀티미디어와 게임 이용 불가. 특히 WMA, WMV코덱도 차후 설치가 불가능해짐.
8. 이제 설치용 파티션 선택 화면이 나오는데, 여기까지 봤으면 사실 앞으로는 그냥 하고싶은대로 선택해도 된다. 개인적으로 NTFS사용을 권장한다. 그리고 단지 기본 O/S의 덩치가 작을 뿐이지, 사용하는 드라이버나 유틸리티 등을 좀 설치하다보면 그닥 큰 차이는 나지 않으므로 부팅 파티션은 최대한 넉넉하게 잡도록 하자. 가급적 20GB이상 잡는 것을 추천하며, 30~40GB짜리 시스템일 경우 파티션 분할 없이 그냥 통째로 사용하기를 권장한다. (물론 이것은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각자 편한 대로 하면 OK.)
9. 이후 순서는, 시스템 이름/조직명 입력, 컴퓨터이름/관리자암호입력 순으로 진행되는데, 관리자 암호를 입력하는 곳은 예전처럼 그냥 휙휙 지나갈 수 없게 되어 있다. 관리자 계정명은 기존과 동일하게 "Administrator"로 고정되어 있지만, 패스워드를 예전처럼 공란을 입력한다든지 대충 넣으면 통과가 안된다. [대문자, 소문자, 숫자, 특수문자(?,!같은것)]중에 세 종류 이상이 나와야 하며, 길이도 최소 8글자이다. "12#$TYty" 이런식의 암호를 넣어야 하는 것이다. 안넘어간다고 계속 넣지 말고 이번 기회에 자기만의 복잡한 암호를 하나 만들어보면 좋을 것 같다.
10. 이제 나머지는 대충 하던대로 입력하자. IP주소 입력하는 창도 건드리지 않고 그냥 공란으로 넘기면, 알아서 우리가 제일 많이 쓰는 DHCP상태로 설정된다. 중간에 WorkGroup을 입력하는 창의 경우는 개인용으로는 의미가 없으니 그냥 넘기기 바라고, 소규모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PC라면 웍그룹 정보를 넣든지 아니면 (존재할 경우) Windows 도메인 정보를 넣으면 된다. FLP가 XP 홈에디션과 가장 크게 차이가 나는 점이 이부분이다. (XP 홈에디션은 도메인 참가가 불가능함)
11. "Finalizing Setup"이라는 요약창이 나타난다. 우리가 셋업 위자드에서 선택한 내용들이 요약 형태로 보여진다. 여기서 "Install"버튼을 누르게 되면, 이제부터 아주 지리한 설치과정이 시작된다. 지금부터는 자동이므로, Windows 로그인 창이 뜨기 전까지는 그냥 놔두고 밥이라도 먹고 오면 좋다. 하드디스크 포맷부터 파일 복사, 장치 설치까지 이 과정에서 자동으로 다 된다. 또한 중간에 재부팅이 몇차례 이루어지는데, 재부팅한다고 뜨지도 않고 다짜고짜 팍 꺼지는경우가 있지만 정상이니까 그냥 놔두도록 하자. 자꾸 재부팅하는게 고장이 아닐까 싶어도 어쨌든 파란화면이 뜨거나 시스템이 뻗어버리지만 않으면 계속 기다리다 보면 Windows 로그인 창이 나타난다.
12. 윈도에 정상적으로 로긴했으면, 이후에는 기존 XP설치과정과 동일하다. 다만 한가지 특이한 것은, 기존 XP의 경우 "새 로그인"이라고 해서 클릭만으로 로그인이 되는 시스템이 기본값이었지만 FLP는 마치 Windows 2000처럼 Ctrl-ALT-Del을 눌러서 암호를 입력하게 되어 있다. 이게 귀찮으면.. 아래 "더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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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FLP가 개인용 보다는 임베디드 장비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시스템이라 그럴지도 모르겠는데, 하여튼 이게 귀찮으면 시작버튼의 "실행"에서 "control userpasswords2"를 입력한 뒤 아래 그림처럼 사용자계정 설정 창이 뜨는데, "Advanced" 탭을 클릭해보기 바란다. 그곳에서 Ctrl-Alt-Del을 안눌러도 로그인할 수 있게 설정할 수 있다.
이미지출처 : http://www.vistax64.com/
이렇게 할거면 이전에 그 복잡한 암호를 설정하게 해논 게 무슨 의미가 있냐 싶지만 자동 로그인 상태로 두더라도 어쨌든 암호가 존재하는 편이 보안면에서는 훨씬 좋다. 여기에 대한 설명은 다음 기회에..
13. OS 자체의 설치는 끝났다. 드라이버 잡고, 필수 유틸 깔고.. 이런 지리한 작업들이 남아있다. 그 전에, 서비스팩 3을 최우선으로 설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서비스팩3이 깔려있지 않은 상태에서는 다른 프로그램이나 드라이버 설치시 약간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서비스팩3을 최우선적으로 설치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FLP는 XP Professional이나 Home Edition용의 서비스팩3을 사용할 수 없고 전용의 서비스팩3이 필요한데, [이곳]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서비스팩3의 설치를 마치면, 자동으로 보안 업데이트도 되고, 시스템 안정성이 전반적으로 많이 좋아진다.
마지막으로, FLP가 주로 활약하게 될 저사양 PC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유틸을 몇가지 추천해본다.
여기까지 다 설치해놓으면 OS가 차지하는 공간이 약 3기가 정도 되는데, 기존에 XP를 컴팩트하게 설치했을때에 비해 그닥 차이가 난다고 느껴지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아예 옵션에서도 빠져버린 컴포넌트가 많아서 그런지 일반 XP를 설치했을 때에 비해 시스템이 확실히 빠르다. IDLE시 기본적으로 차지하는 메모리양이 적다는 뜻이다. 256MB 정도의 메모리를 가진 시스템에 설치했을 때 그 속도가 특히 더 돋보이는 것 같다.
이외에, 시스템 UI가 영문인게 싫으면 한글 MUI라는 것을 설치하면 되는데, 어차피 지금까지의 설치과정을 충실히 따랐으면 한글판 프로그램 실행에 지장이 없다. 그냥 OS내부의 UI만 추가적으로 한글화될 뿐인데, 그것때문에 용량까지 늘어난다면 굳이 이것을 설치해야 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하여튼 필요한 사람은 MUI를 설치해주면 된다. 나는 그것을 설치해보지 않아서 자세한 방법은 모른다.
ALT키로 한영전환이 되지 않는 문제는.. (대다수의 노트북은 우측 ALT를 한영키 역할로 사용한다. 한영키로 인쇄가 돼있어도 사실은 그냥 ALT키이다.) 디폴트 키보드 드라이버중에 MS Natural Keyboard (Type1) ← 요놈이 영문 윈도 비스타 즈음부터 삭제가 되었기 때문인 듯. 직접 설치해보니 나도 같은 문제가 발생하여, 기존에 XP나 윈도 2000에서 하던식으로 키보드 드라이버를 바꿔서 해결하려고 보니 아예 저 키보드 드라이버가 삭제가 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것은 레지스트리 수정으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아래 "더보기"를 눌러 다음 레지스트리 영역을 찾아들어가 똑같이 파라미터를 수정하든지, 아니면 *.REG파일을 만들어서 병합시키도록 하자. (재부팅 필요) 이 방법으로도 안되면, 키보드 드라이버를 일단 PC/AT Enhanced PS/2 Keyborad(101/102 Key)로 변경하고 나서 재시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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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Registry Editor Version 5.00
[HKEY_LOCAL_MACHINE\SYSTEM\CurrentControlSet\Services\i8042prt\Parameters]
"LayerDriver KOR"="KBD101A.DLL"
"OverrideKeyboardIdentifier"="PCAT_101AKEY"
"OverrideKeyboardType"=dword:00000008
"OverrideKeyboardSubtype"=dword:00000003
기타 주의사항으로, 탐색기나 노트패드등 기본 윈도 프로그램에서 역슬래시 문자가 한글윈도우와는 달리 엔화(¥)로 표시된다. 영문 XP에서는 제대로 원 표시가 되었으므로 그냥 단순한 버그 또는 폰트 문제같은데, 사용상 특별한 지장은 없는 것 같다. 설치가 잘못된 것이 아니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이것도 구글링해보면 해결방법이 있는 듯 하지만 귀찮아서 적용해보지는 않았다.
설치가 다 끝났으면, Windows FLP와 함께, 쾌적한 PC사용을 맘껏 누리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