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PE는 새창이 안 떠서 메신저처럼 쓰기 힘들다고요?

IT/Software
2009. 8. 24. 15:24, Posted by ScottRhee

해외 네티즌과의 채팅 용도, 그리고 보이스챗 용도로 많이 쓰이는 SKYPE.. 
SKYPE가 3.x일때만 해도 아래 그림처럼 그냥 일반적인 메신저처럼 생겼더랬죠. 


이 상태에서는, 그냥 MSN메신저처럼 트레이로 최소화시켜놓고 쓰다가, 누가 말 걸면 새 창이 떠서 직접 그 창을 닫기 전에는 계속 창이 유지되기에 자리를 비운 사이에 메시지가 들어와도 놓치지 않을 수 있었거든요. 사실 따로 언급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당연한 일이지요.

근데 SKYPE가 4.x로 업그레이드됐다기에 설치해보니까 기본 창이 다음과 같이 바뀌었습니다. 


보시다시피, 왼쪽 부분은 기존 3.x버전, 즉 메신저식인데 오른쪽에 챗창이 하나 더 붙어버렸네요. 그리고 이상태로 X버튼을 눌러 트레이로 최소화시켜 놓으면, 누군가 메시지를 보내도 새 창이 뜨지 않고 저 창에서 메시지가 올라와버립니다. 그리고 트레이에 누군가 메시지를 보냈었다고 풍선도움말 형태로 잠깐 떴다가 사라지게 되지요. 아래 그림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이 창은 곧 사라져버립니다. 이러면 자리를 비웠을 때 누가 메시지를 보내도 skype창을 직접 열어보기 전에는 알 수가 없게 됩니다. 확실히 이상하죠? skype창을 계속 최상위로 띄워놓을 수도 없는 노릇이니.. 

오늘은 이것을 해결해보겠습니다. 

옵션을 한개만 만지시면 됩니다. 메인 창의 맨 위쪽을 보면 "Skype, Contacts, Conversion, Call, View, Tools, Help" 메뉴가 있는데, 아래 그림처럼 "View"메뉴 최하단에 있는 Compact View를 선택해주시면 되는 겁니다. (한글판일 경우, 보기-간단히 보기 정도 되겠네요.)


이제 다음 그림처럼 메신저스런 메인창으로 바뀌었습니다. 오른쪽에 채팅창같이 생긴 게 하나 떠있긴 하지만, 이것은 말 그대로 그냥 채팅창이므로 지금 닫아버리면 그만이고요. 


이제 저 창을 닫아서 트레이로 최소화시켜도, 다른 메신저들처럼 새 메시지가 오면 새 창이 뜨면서 메시지가 나타납니다. 본의아니게 타인의 메시지를 무시하는 일은 이제는 걱정 안하셔도 되겠지요? ^^;; 


그리고 팁 한 가지 더.. 3.x버전을 사용할 때 많이 골탕먹었던 기능인데, 사용자 이름 위에 커서를 갖다놓고 더블클릭시 기본적으로 음성채팅 전화를 걸게 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걸 해제하려면, 메인 메뉴에 있는 "Tools"에서 "Options"로 들어간 뒤에 General Settings에서 "When I Double-click on a contact, start a call." 이 부분을 체크해제 시켜주시면 되겠습니다. 이러면 더블클릭해도 음성통화가 아닌, 일반 채팅 모드가 시작되게 됩니다. 4.x에서는 아무래도 저것이 해제되어 있는게 기본값으로 보입니다만, 혹시나 해서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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