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사는 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0/01/19 이 사람은 에어장이 아니다. (9)
  2. 2009/12/17 DP1s 영입 (6)
  3. 2009/10/16 한국 영화 포스터들은 왜 이렇게 말이 많아? (1)
  4. 2008/08/24 베이비아프리카 백일사진 촬영기..

이 사람은 에어장이 아니다.

세상만사/사는 이야기
2010/01/19 18:50, Posted by ScottRhee

1. 좌측 기사와 우측 기사는 동일 사건에 대한 기사가 맞습니다. 즉, 왼쪽에 계신 분은 그 유명한 "에어장"이 맞습니다. 간통 하다가 급습당해 돌아가신거 맞습니다. 맞고요, 

2. 하지만 오른쪽에 떨어지시는 분은 에어장이 아닙니다. 좌측 기사와 우측 기사를 보세요. 좌측은 오후 10시, 우측은 새벽 1시로 되어 있습니다. 시간상의 오차를 감안하더라도, 그 어떤 장비를 동원하더라도 저런 시간에 찍은 사진이 우측처럼 밝을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오른쪽 아래에서 추락하는 사람은 장목사가 아닙니다. 

3. 그런데 오른쪽에 계신 분은 마침 얼굴이 모자이크 되어 있고 머리가 벗겨지셨으며 옷을 벗고 떨어지고 계시는 관계로 "에어장"의 오명을 쓰게 되었습니다. 

4. 오른쪽은 그럼 누구냐? 술먹고 부부싸움하다 홧김에 자살소동을 벌이다, 결국 보호장구가 있는 곳으로 안전하게 떨어진 사람입니다. 낮시간이었고 이미 시위를 통해 경찰과 구조대는 물론 전문 장비를 가진 기자들까지 도착했기에 저런 양질의 사진을 찍을 수 있었던 것이지요. 

5. 우측 기사의 원문을 검색해보면, 이미지가 첨부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신문기사를 찍은것인데 왜 본문은 퍼렇게 나오고 사진은 또렷하게 나와있을까요? 결국 그냥 "합성"입니다.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265250 참고) 물론 왼쪽 목사 얼굴 사진도 같은 이유로 합성이긴 한데, 이건 눈이 가려진 흑백 원본 사진이 있습니다. (http://fimg.pann.com/download.jsp?FileID=10578600 참고)



한줄요약 : 장XX목사는 에어장이 맞지만, 우측 떨어지는 사진은 에어장이 아니다. 




처음에 저 사진을 합성한 게 누굴까요? 정말 안타깝네요. 장XX목사는 까일만한 사람인게 맞으나, 그렇다고 전혀 관계없는 사람을 합성해서 전국적인 웃음거리로 만들다니.. 그래놓고도 히트 상품 만들었다고 좋다고 웃고 다니겠지요. ㅎㅎㅎ 

우측 사진의 주인공은 자기의 사진이 "에어장"으로 쓰이면서 전국에서 희화화되고 있는데도 창피하니 밝히지도 못하고 그냥 냉가슴만 앓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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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ed 2010/01/28 09:17 Modify/Delete Reply

    흠.. 근데 저 사진이 합성인건 어떻게 알려진거지?
    합성한 사람이 양심 선언이라도 했나?
    분명 시간 상으로는 말도 않되긴 하지만;;

    • ScottRhee 2010/01/28 09:44 Modify/Delete

      오른쪽 기사에는 원래 사진이 없었던데다.. 오른쪽사진을 다른 기사에서 본 사람이 있겠지. 나도 본적이 있는것 같은데 도대체 다시 찾을 수가 없네 ㅎㅎ

  2. NONONO 2010/05/17 20:04 Modify/Delete Reply

    완전 다 틀리셨습니다..
    우선 위의 좌우 두 기사는 장효희목사의 사건을 다룬 기사가 맞습니다.
    왼쪽은 언플된 거짓기사고 오른쪽 기사가 진실입니다.

    장효희 목사가 에어장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저 사진의 원본인 45살 최모씨의 사건을 다루면서 에어장으로 불리게 됩니다.
    (기사에 쓰인 저 정도 화질의 사진이 설마 신문에 실렸다고는 생각하지 않으시겠죠? 저건 물론 합성입니다.)

    최모씨가 떨어지는 뉴스와 장목사의 상황?이라고 해야할까.. 그 떨어지는것에 대한 것이 묘하게 맞아떨어졌고,
    그로 인해 기사는 장목사의 기사로, 사진은 최씨의 사진으로, 디씨로부터 수 많은 합성이 만들어졌습니다.

    시간에 대해서 언급하시는데.. 사인도 바꾼 신문에서 시간을 바꾸는것은 일도 아니지요..어차피 거짓기사입니다.

  3. NONONO 2010/05/17 20:07 Modify/Delete Reply

    아..참고로 에어장이란 별명은 에어장 원본으로 알려진 최씨 뉴스기사를 보시면 알 수 있구요..
    두 사람의 떨어지는 그 상황도 에어라는 별명을 뒷받침 해줍니다.

    초반 디씨에서 갖고 놀기 시작하던것이 여기저기 많이 퍼지고 유명해지면서.. 사람들이 뭐가 뭔지 혼동하게 되고,
    그런 상태에서도 많은 합성작품들이 나오게 되면서 에어장은 원래 장목사가 맞지만, 최씨도 에어장으로 불리게 되죠

  4. .......-0- 2010/05/18 14:51 Modify/Delete Reply

    사실 난독증은 이런 증상을 가리켜서 쓰는 말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위의 NONONO 님에게는 딱 맞는 단어가 되겠네요...

    .........아, 그럼 난독증이 아니라 원래 무슨 단어를 써야 되냐고요 ?
    간단하지 않습니까....

    '바 보'

  5. hogu-nyun 2011/07/31 20:06 Modify/Delete Reply

    NONONO님은 어디 총한방맞으셨나. 글을 읽긴 읽으신겁니까?
    중간에 하는 말들도 횡설수설이고 본인이 무슨말을 하고있는줄은 아시나 모르겠네요.

  6. jun 2011/11/30 11:45 Modify/Delete Reply

    나도 그생각했는데.
    NONONO 이인간 난독증아니면 그냥 덜떨어진 바보인듯.

  7. ㅁㄴㅇㄹ 2012/05/06 09:14 Modify/Delete Reply

    오른쪽사진 합성 아닙니다.

    어딘진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한 정신질환을 가진 가장이 자신의 부인을 찌르고 경찰들과 인질극을 벌이다가 베란다에서 떨어지는걸 찍은겁니다.

    저 뛰어내리신분은 살았구요

    유명한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를 외친분입니다.

    뉴스에도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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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1s 영입

세상만사/사는 이야기
2009/12/17 10:27, Posted by ScottRhee
여행때 SLR카메라 가지고 다니는게 여간 고역이 아니었는데... 지금은 기술이 발달하여 훌륭한 대안이 존재하고 있지요.
파나소닉 GF1, 
올림 PEN 시리즈
시그마 DP시리즈.. 

(거기에 라이카도 비슷한컨셉의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지만.. 언제나 그렇듯 라이카는 일단 패스-_-)
이중에 저는 (고정식 렌즈라) 렌즈뽐뿌가 없고 상대적으로 크기가 가장 작으며 
타 메이커에서 볼 수 없는 남다른 이미지센서(포비온)를 사용한 DP시리즈를 주목하고 있었고 
결국 얼마전 영입에 성공했습니다. (DP1s 구매) 
외투 주머니속에도 들어가니 아주 좋군요. ^^;; 

여행지에서 여행자 티 다 내면서 목에 주렁주렁 걸고 다니던 카메라는 이제 안녕. 

주간의 야외 사진에 특화된 녀석인데 낮에 밖에 나갈수가 없어 샘플샷이 안습이지만-_-;;
(욘석 배나온거 보소.. 엄청 먹어댐)
이번 여행때 실컷 굴려줄 예정 


SLR은 이제 처분할때가 된 듯.. 장롱속에 들어간지 벌써 수 개월이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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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peraiana 2009/12/18 16:06 Modify/Delete Reply

    이거 사용기 같은건 없수? 가격은? 궁금하네. 나도 SLR손에 잘 안잡혀. ;;

    • ScottRhee 2009/12/18 17:32 Modify/Delete

      사용기야 SLR클럽에 엄청 많고.. 가격은 http://shopping.naver.com/ 여기서 보는게 제일 싸더군 (본체만 60만원대)

      다만 자네가 혹시 산다면 DP1s보단 DP2가 좋을듯. 가격은 좀더 세지만.
      (DP1s : 28mm F4.0, DP2:41mm F2.8. 둘 다 단렌즈)

      참고로 DP시리즈는 무조건 RAW로 찍어야댐ㅋㅋ
      jpg지원이 되긴 하는데 jpg로 찍으면 제 성능을 내기가 어려워서 굳이 기계적 성능이 최악인 요놈을 살 필요가 전혀 없지. 흡사 필카처럼 천천히 다뤄야 되는 놈이라서..

      거지같은 기계적 성능, 야간에 실내에서 쓰기 어려운 렌즈밝기, 사실상 200을 넘기면 안되는 ISO, 대략 10초가까이 걸리는 RAW저장속도(DP2에선 조금 빨라졌지만) 등등의 이유로, 메인 카메라대신 DP계열을 쓰기에는 부적합하고, 최소한 수준급 똑딱이라도 하나 더 있어야 돼. 나도 적당한 똑딱이를 갖고 있고.

      만약 RAW 편집하는게 귀찮거나, 타 바디/카메라 보유 없이 오로지 하나만 갖고 다 해결할 생각이라면 GF1이나 PEN쪽이 나을 듯. 화질도 SLR급이고 기계성능도 좋고 렌즈교환도 되고 크기도 작은편이니..

      맘같아서는 여행가서 마눌님한테 GF1이나 PEN쥐어주고 나는 DP1s로 찍고 싶은데 ㅋㅋㅋ 돈이ㅋㅋㅋㅋㅋ

      하여튼 기타 궁금한게 있으면 스카이프로 연락할것! ^^;;

  2. Zero 2009/12/20 00:07 Modify/Delete Reply

    흐...나는 아직은 쓸데가 없다고 스스로 최면을 걸며 지름신을 물리치고 있는데...
    형이 이걸 보여주니 점점 지름신의 파워가 세지는 느낌이군...^^;;

  3. Operaiana 2009/12/22 14:15 Modify/Delete Reply

    허걱이다. ; 꽤 비싼데. ;;
    지금 20만원대 중고 F50FD도 군침만 흘리는걸. ;;
    이제 나를 위한 투자는 정말 아무것도 못한다는.. ㅠ.ㅠ

  4. Operaiana 2009/12/22 14:16 Modify/Delete Reply

    아. 글쿠. 보정할때 선예도가 너무 날카로운거 같어. 부자연스럽게 보인다능.. ;;

    • ScottRhee 2009/12/22 16:29 Modify/Delete

      그게 내가 포비온을 선택한 이유지.. 글로 자세하게 설명하긴 어렵지만, 어쨌든 일반 보간식 센서와는 다른 사진이 나와. 그 영향이라고 보면 될거야. 내가 찍은 사진 말고 다른 사람 사진도 비슷한 반응이 나옴.

      그냥 기존 SLR급 화질을 원했다면.. 나도 PEN같은거 사지 않았을까 싶다. 가격차가 좀 있긴하지만-_-;;

      그리고 그나마 요놈이 SLR급 센서 쓴 소형카메라중에 제일 저렴한 녀석임.. SLR은 싫고 똑딱이 화질에도 만족못하니 결국 남는 건 이런 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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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포스터들은 왜 이렇게 말이 많아?

세상만사/사는 이야기
2009/10/16 10:27, Posted by ScottRhee

정지훈(비) 주연의 닌자 어쌔신이라는 영화가 곧 개봉한다고 합니다.

사실 워쇼스키 형제에도, 정지훈에도 그닥 관심이 없는 편이라 잘 모르고 있었는데
트레일러나 포스터 보니까 멋지게 찍긴 했더라고요. 주연도 확실히 맞고요. 

이게 영화 포스터입니다. 그런데 묘하게 눈에 좀 거슬리는 부분이 있군요. 


흠... 보시죠. 모노톤의 멋진 포스터에, 칼을 형상화한 멋진 "닌자 어쌔신" 로고. 아우~ 간지좍살입니다. 
장동건의 <<세탁소전사>>나 전지현의 <<흡혈귀 피를 짜라>>와는 다른, 네놈은 "리얼"이구나. 

근데 어째 좀 눈에 거슬리는게 있어요. 

<매트릭스>워쇼스키 제작 이것까지는 뭐 작은 회색 글씨니까 그런가보다 하겠습니다.  
근데 정지훈의 엉덩이 밑부분에 쌩뚱맞게 써있는 



닌자를 죽여라 




흠.... 
이거 보기좋나요? 아니면 기억에 많이 남나요? 저 글씨를 보면 영화가 더 보고싶어지나요?
전 잘 모르겠습니다. 아니, 솔직히 꼴보기싫습니다.  
(하나는 알겠네요. 정지훈이 닌자가 아니고 어쌔신인데 닌자를 잡으러다닌다는거. 그래서 닌자 어쌔신이라는것.) 



외국 포스터 한 번 보시죠. (전 이 영화에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외국 버전 포스터를 먼저 본일도 물론 없습니다.)




역시나. 



어떻습니까? 

닌자 어쌔신이라는 글씨자체가 작고, "닌자를 죽여라" 이딴거 없죠? 그리고 "워쇼스키"라는 글씨는 아예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글씨를 최대한 줄이는 대신, 정지훈의 다져진 몸과 모노톤의 이미지만으로 영화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한국에서보다 주연배우의 인지도가 낮을 서양 대상으로 이런 포스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말은 없지만 영화의 분위기는 훨씬 잘 설명해주고 있지 않나요? 


그런데 지나가는 초딩도 정지훈을 알고 있는 한국에서는 
"워쇼스키"(그것도 감독도 아닌 제작) "닌자를 죽여라" 
이래야 홍보가 되나봅니다. 
그것도, 원본 포스터 제작자가 포스터 분위기를 위해 일부러 여백처리했을것으로 추정되는 궁디부분에.... ㅋㅋ 


사실, 직접비교하기는 살짝 무리가 있는게.. 한국 버전 포스터 보면 밑에 배급사랑 스탭이름같은게 자잘하게 써있죠? 그런 포스터라서 저렇게 잡담을 넣었다고 보시는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또다른 외국 버전 포스터를 찾아봤습니다. 



"워쇼스키" 따위는 적혀있지 않고, 홍보 문구인 "FEAR NOT THE WEAPON, BUT THE HAND THAT WIELDS IT" (무기를 두려워 말고 그것을 휘두르는 손을 두려워하거라)은 아주 작게 적혀있습니다. 개봉일이 좀 크게 적혀있긴 하지만 "대개봉"같은 문구는 없군요. ㅋㅋ 이게 한국에 들어오면 어떤 포스터가 될지 상상이 되시죠? 

"비와 닌자의 처절한 사투가 시작된다! 워쇼스키 형제와 정지훈이 만들어낸  2009년형 마지막 블록버스터!" 
뭐 이런게 포스터 상단에 크게 박히겠지요. 


왜 저렇게 촌스러운 짓을 굳이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80년대에는 저런게 국내정서에 맞을지 모르나 지금은 아니잖아요. 영화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기 위해서 포스터가 주는 이미지를 극대화해야 하는 시기에, "닌자를 죽여라" 쩝;;; 
언제쯤 저런 걸 관두고, 제대로 된 한글 포스터를 만들지 정말 궁금합니다. 


마무리로, 과거의 만행을 좀 더 보시죠. 수없이 있는데 걍 생각나는거 아무거나 찾아봤습니다. 




  
 


하하, 하... 


좀 닥치라고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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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osttype 2009/10/16 10:47 Modify/Delete Reply

    와 외국 포스터는 뭔가 깔끔한 분위기군. ^^
    우리나라 포스터는 뭔가 글씨가 많다고 해야하나...;;
    음...
    아마도, 뭔가 있어보이지 않으면 사람들이 잘 안보기때문에
    그런 것이 아닐런지 하는 생각을 잠시 해본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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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아프리카 백일사진 촬영기..

세상만사/사는 이야기
2008/08/24 17:56, Posted by ScottRhee

우리 준서가 드디어 백일이 되었습니다.

사실 백일은 지난 달 말에 이미 지났는데, 110일~120일 정도 이후에 촬영해야 사진이 더 예쁘게 나온다고 해서 좀 기다렸습니다. 특히 엎드려서 팔로 버티고 앞을 쳐다볼 수 있을 정도로 아기가 자라야만 쉽게 촬영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우리 준서도 딱 100일쯤 지났을 때에는 엎드려서 팔로 버티는 자세를 잘 못하더니, 사진 찍을 때쯤에는 매일 하는 일이 그 자세일 정도로 금방 성장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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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디오는 일산 근처의 파주 출판단지에 있었습니다. 번화가가 아니고 출판사 등의 사무실이 많이 입주해있는 곳이라, 떠들썩하지 않고 아주 좋더군요. 고급 팬션같이 생긴 오피스텔들이 줄지어 서있는데, 마치 유럽의 작은 도시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만 단지의 넓이가 넓고 건물 생김새들이 비슷비슷해서 정확한 사무실 위치를 찾기가 어려운 게 옥의 티. 홈페이지 약도상에 내비게이션으로 찍고 오면 뱅글뱅글 돌게 된다고 오는 길까지 정확하게 안내해 주셨건만, 또 헤매고 말았습니다.-_-;; 다행히 예약을 하러 갔을 때 한 번 헤매봐서 그런지 실제 촬영을 하러 갔을 땐 한 번에 찾기 성공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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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한 2층집 구조의 스투디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맑고 밝은 빛이 가득 들어옵니다. 자연광의 도움을 많이 받아 한껏 자연스런 사진을 찍을 수가 있었습니다.

스투디오는 2층 구조로 되어 있는데, 2층 방은 상담실 및 대기실이고, 실질적인 촬영은 1층 거실과 반지하실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지하실로도 자연광이 충분히 들어옵니다. 위와 아래에 있는 사진이 반지하실에서 찍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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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서가 백일 애기치고는 몸집이 좀 큰 편이라 걱정을 했는데, 아기 사진을 전문으로 찍는 곳이다보니 다양한 사이즈의 옷이 있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돌이 된 애기들이 입는 옷을 입고 촬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옷도 멋지지만 모자들도 아주 절묘합니다. 갓난 아이라서 머리숱이 많지가 않은데, 적절한 모자신공을 발휘하니 아이가 아주 이뻐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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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컨셉은 대충 여섯 가지 정도를 진행했습니다. 아기가 컨디션이 좋으면 다양한 레퍼토리를 적용해보고, 아기가 빨리 지치거나 잠을 자게 되면(^^;;) 아무래도 촬영량이 떨어지게 되는데, 준서는 참 기특하게도 여러가지 컨셉을 잘도 넙죽넙죽 소화해 주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스투디오 사장님이랑 누님의 애기 컨트롤 기술(?)이 너무 좋아서 준서도 신이 나서 촬영을 열심히 해준 것 같습니다. 인형도 쥐어주고 포즈도 바꿔주고 옷도 갈아입혀주는데다 아이가 집중을 안 할때마다 하나씩 꺼내 쓰시는 비장의 아이 웃기기 기술을 선보여주시니 애기가 너무 좋아해서 옆에서 구경하는 저랑 마눌님도 너무 즐겁게 촬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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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을 올릴 때까지는 우리 두 사람이 주인공이었지만, 이제부터 주인공은 아기입니다. 가족 사진은 이렇게 딱 한 컨셉으로만 촬영해 주시더군요ㅠ.ㅠ 부모의 인생이란 게 이런 건가 봅니다. ^^;; 이 컨셉으로 여러 장 촬영을 해 주셨는데, 윗 사진은 가장 코믹하게 찍힌 컷입니다. 아기 표정이 아주 예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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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은 약 한시간 반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사장님께서 말씀하시길, 진행이 너무 쉽게 되었다고 하시네요. 우리 준서도 수고 많이 했지만, 사장님 내외분^^께서 리드를 아주 잘 해주신 덕분에 아주 즐겁게 일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촬영후 애기는 잠들고 마눌님이 미리 준비한 과일을 맛있게 나눠먹으면서 즐거운 여행이 끝이 났습니다. 여러 번 더 하고 싶을 정도로 재미있고 즐거운 촬영이었어요. 특히 사장님 내외분의 절묘한 호흡과 금슬이 부러웠답니다. 이 글을 보실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 모두 행복하시고, 아기와 함께 즐거운 추억 많이많이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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